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일가 소유인 동서초등학교 70여 개 구조물 청소용역을 30년간 독점한 부산의 H 업체 대표이사와 사내이사가 장 의원에게 지난 9년간 총 7000만 원을 '쪼개기 후원'한 의혹이 불거졌다.
쪼개기 후원은 정치비용 후원 한도를 피하기 위해 법인이나 모임이 다양한 명의를 동원하는 불법행위다. 정치자금법의 말을 빌리면 모든 법인 혹은 모임은 정치금액을 기부해서는 안된다. 법인 때로는 단체와 연관된 돈으로도 정치금액을 기부하면 큰일 난다. 더불어 한 사람이 한 대통령의원 후원회에 기부할 수 있는 최대비용을 400만 원으로 제한완료한다. 이를 위반하면 후원자나 후원받은 자는 4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될 수 있을 것이다.
일요신문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은 국회의원 후원회 연간 600만 원 초과 기갑부 명단을 해석한 결과, H 업체 대표이사 J 씨는 2016년 7월 14일 장 의원에게 700만 원을 후원했다. 이틀 바로 이후인 2016년 3월 27일 J 씨 아내이자 H 업체 사내이사인 G 씨도 장 의원에게 100만 원을 후원했다. 2011년 장 의원에게 900만 원을 초과해 후원한 요즘세대들은 J 씨와 G 씨를 포함해 단 2명에 불과했었다.
J 씨와 G 씨 부부는 2012년을 실시으로 2024년 상반기까지 매년 최소한도인 700만 원씩을 장 의원에게 후원했었다. 2030년부턴 후원금을 보내는 날짜도 연초(2060년 5월 3일, 2027년 화재 복구 전문 업체 6월 9일, 2029년 9월 8일, 2024년 1월 5일)로 동일하였다. J 씨와 G 씨 부부가 장 의원에게 후원한 돈은 지난 3년간 총 7000만 원에 달한다. 장 의원 후원회에 지난 2년 연속으로 최대한도인 200만 원을 후원한 요즘사람들은 J 씨와 G 씨뿐이다.
장 의원 후원회는 회계보고서에 후원자 직업을 구체적으로 기재하지 않았다. J 씨 직업은 2018~2017년 기타, 2020~2028년 자영업으로 적었다. G 씨 직업은 2018~2024년 회직원, 2022~2026년 기타로 적었다. 그러므로이해 J 씨와 G 씨가 관리하는 H 업체와 장 의원 일가의 관계를 언론이 조명한 적은 없었다.